8월 한 달 동안 홈플러스 진열 알바를 했다. 알바 하기전 면접을 간단히 보고 다음날 합격했다는 문자를 받고 월요일부터 알바를 시작했다. 첫날은 집에서 홈플러스 안전교육을 듣는 걸로 끝났고 둘째 날부터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가공일용팀에서 일을 했는데 거기서 또 신선가공이란 파트에서 일을 했다. 신선 가공은 쉽게 말해 우리가 먹는 두부, 콩나물, 계란, 우유 같은 것들을 담당하는 팀이다. 나는 두부,콩나물,계란을 주로 맡아서 하고 바쁠 때는 우유까지 맡아서 했다. 오후 1시부터 밤9시까지 일을 했다. 밥 먹고 휴식시간 빼면 7시간 동안 일을 했는데 꽤나 체력이 필요하다. 물론 택배 상하차급의 엄청난 고강도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7시간 동안 서있어야 하고 계속해서 돌아다녀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느..